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이 전달에 비해 0.1% 증가했다고상무부가 27일 발표했다. 또 4월의 소비지출도 당초 발표된 0.1% 감소에서 0.1%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미국의 개인소비는 미약하나마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이라크전을 전후로 개인소비가 바닥을 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5월의 개인소비 증가는 이라크전이 끝남에 따라 소비자신뢰지수가 6개월래 최고치로 오르는 등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된데다 주가상승과 금리하락 등이 소비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5월의 개인소득도 0.3% 증가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