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은 27일 "경제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각종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지원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중소기업연구원 초청 강연회에서 "국민소득 2만달러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기반 확충이 필수적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지원체계 개편이 필수적이다"며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단순화하고 신용대출을 확대해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신용보증 2천억원, 경영안정 및 구조개선자금 5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하반기중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건전한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벤처기업 M&A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벤처기업이 질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윤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수출보증보험 절차를 간소화하고 산업병역특례를 유지해 달라는 참석자들의 건의에 대해 윤 장관은 관계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