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 기구(OPEC)는 오는 7월에 열리는 회의에서 이라크산 석유 공급의 차질과 유가 상승 때문에 감산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바로 실바 칼테론 OPEC 사무총장이 27일 밝혔다. 그는 "현재의 유가는 우리가 유지하기를 원하는 적절한 상태"라고 말했다. 리비아와 쿠웨이트의 석유장관들도 OPEC의 7월 감산설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못박았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원유가격은 이날 이라크산 원유의 시장복귀 지연과재고량 감소로 인해 5월초 이래 16% 오른 배럴당 30달러선을 기록했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