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중 경상수지가 6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27일 지난달 경상수지가 11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올 1∼5월중 누적 경상수지 적자가 9억달러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경기침체로 수입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데다 외국인 배당금 지급으로 4월중 12억달러나 적자를 낸 소득수지가 흑자로 반전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조성종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이달중 경상수지는 수출이 호조여서 5억∼10억달러 흑자가 예상된다"며 "올 경상수지는 당초 전망(10억달러 적자)과 달리 미미하나마 흑자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