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27일 올 하반기 미국 경제는 감세와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탄력을 받아 국내총생산(GDP) 기준 3%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미국 경제 성장률은너무 빈약했다"며 "더 견고한 성장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통화및 재정정책이 함께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노 장관은 일본이나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해외로부터의 투자 유치와 국제 경제 회복을 위해 자국 시장의 규제를 철폐하고 건전한 경제 정책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오는 3.4분기와 4.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3.3%와 3.5%로 전망하고 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