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이 당초 계획보다 1주정도 늦은 7월10일 이후에 발표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7일 "부총리가 아셈(ASEM)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7월4∼6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장을 떠나고 대통령이 이어 7∼9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운용 계획 발표가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은 관련 부처 협의를 통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오늘 오후 7시 은행회관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세부 상항을 조율한 뒤 다음주에 한 차례 더 경제장관회의를 열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하반기의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삼성전자[05930]와 쌍용자동차[03620]의 공장 증설 계획을 허용하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