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뮤추얼펀드자산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2% 성장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시장조사기관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세룰리 어소시에이츠는 이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뮤추얼펀드자산 규모가 작년 말 3천140억달러에서 오는 2007년에 총 5천6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룰리는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미국의 뮤추얼펀드자산 규모가 연평균 7.7% 성장하고 유럽은 8.6%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룰리의 시브 타네자 선임 분석관은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아시아지역의 뮤추얼펀드자산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국내 소매 시장이 아시아 펀드업계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의 높은 저축률은 펀드업계가 성장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라고지적하고 은행들의 뮤추얼펀드 유통 비중이 작년의 48%에서 오는 2007년에는 60%로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