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이 "무료수선센터 전국시대"를 연다. 비비안은 서울 본사에서 속옷 무료수선센터를 운영해온데 이어 최근 대구,광주에 새로 수선센터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이 제품 수선을 맡길경우 그동안 10~15일 정도 걸리던 것을 5일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센터에서는 브래지어 와이어 빠짐,가슴둘레 줄이기,가운.슬립류 길이 수선등 30여가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닳아버린 레이스의 경우 실비로 바꿔달아준다. 비비안 남상철 상무이사는 "서울 수선센터에서 도맡던 수선의뢰를 전국으로 분산시켜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만족도를 높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장기투자"라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