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 종전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탔던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6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시간대학은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보다 5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87.2에 머물렀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낮은 금리,유가 하락,주가 급등으로 미국 경기가 조만간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으나,소비자신뢰지수 급락이 이런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