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중국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도 불구,전년 대비 48.15% 증가한 2백32억7천1백만달러에 달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13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한달간 FDI도 작년에 비해 39.47% 늘어난 54억4천만달러에 달했다. 올 1∼5월 향후 투자의 척도인 계약기준 FDI도 전년 대비 42.22% 증가,3백82억2천2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월의 계약기준 FDI는 17.6% 늘어난 7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또 올들어 5월까지 작년보다 29% 증가한 1만5천1백75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신규 승인했다. 이 중 5월 한달간 승인된 기업은 전년 대비 11.4% 늘어난 2천9백77개로 나타났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