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12일 유로화 강세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의 유로존 경제성장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6월과 12월에 각각 반기별 거시경제 예측을 발표하는 ECB는 이날 내놓은 월례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유로권 경제성장률이 각각 0.4∼1.0%,1.1∼2.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