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를 비롯한 한국의 4개 기업이 미국의 경제주간 비즈니스 위크지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정보기술(IT)기업'에 선정됐다. 13일 비즈니스위크 최신호(23일자)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 작성되는 '세계 100대 정보기술(IT)기업' 목록에 한국의 삼성전자(3위)를 필두로 SK텔레콤[17670](44위), LG전자[66570](67위), KTF[32390](71위)가 포함됐다. 올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미국의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였으며델컴퓨터와 삼성전자, PT텔레코뮤니카시, 노키아가 그 뒤를 이었다. 부문별로 현 매출이 가장 큰 기업에는 IBM(832억달러)이 선정됐으며 매출 성장률이 가장 큰 기업에는 레벨3 커뮤니케이션스(172.7%)가 뽑혔다. 또 84.8%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을 올린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가 수익성이 가장 높은 기업에 지목됐으며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가 208.4%의 주주 배당을 기록해가장 높은 주주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즈니스 위크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전산화한세계 1만개 IT 상장업체의 재무 자료를 토대로 매출 성장률, 자기자본수익률(ROE),주주배당, 총매출(1.5배 가중평균) 등 4가지 기준을 평가, 100대 IT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