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램 현물 가격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256메가 DDR 400 제품의 평균 현물 가격이 5달러선을 돌파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생산한 256메가 DDR 400의 경우 개당5달러선을 넘었으나 인피니온테크놀로지, 모젤비텔릭, 난야테크놀로지사의 제품은 4.70-4.90달러에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또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를 D램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그러나 대만 칩셋업체인 킹스턴테크놀로지는 최근 가격 상승세가 재고재구축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결과는 아니라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전자상거래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거래를 중개하는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256메가 DDR400의 평균 현물시장 가격은 4.72달러를 기록했고 최고가는 5.20달러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