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두이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현재 유로화의 대달러 환율은 유로권의 경제 기초여건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라고12일 말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두이젠베르크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현행 유로화 환율 수준은 유로가 강하고 안정된 통화가 되기를 바라는ECB의 목표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대달러 환율은 1999년 유로화 출범 당시의 환율이나 그 이전 25년 동안 유로권 국가들의 환율 평균치에 비춰볼 때도 적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