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녹스판매인연합회(회장 고효주)는 13일 "세녹스의 유사석유 여부가 불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무차별적인 형사고발 남발을 지시한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윤 장관이 중심이 된 산자부는 '세녹스 말살'이라는 단 한가지 목적을 위해 현행법령을 개정하고자 입법예고를 하는 등 상식이하의 행정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유사들의 기존 이익을 보전해 주고 직무유기 등 자신들의 범죄혐의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와 관련, 이날 오전 10시부터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정유사 이익만을 위한 법령개정 결사저지 및 세녹스 탄압 규탄대회'를 갖고 산자부는 용제수급조정명령 발동 등을 통한 세녹스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