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은 2년여만에 처음으로 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한데 힘입어 4.4분기의 순익이3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성명에서 지난달 말로 종료된 4.4분기의 순익이 8억5천81만달러(주당16센트)로 전년 동기의 6억5천590만달러(주당 12센트)보다 늘었으며 매출도 28억3천만달러로 작년의 27억7천만달러보다 2.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의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은 1.2% 늘었으며 이는 지난 200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래리 엘리슨 오라클의 최고 경영자(CEO)가 주력 부문인 데이터베이스의 매출 전망에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인수를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