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단말기 전문 제조회사인 세원텔레콤은 일본 2위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이자 유일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사업자인 KDDI사에 CDMA 모듈을 공급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일본에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원텔레콤은 기존의 음성서비스 중심 이동통신 단말기 사업 외에 이번 계약을통해 데이터 중심의 CDMA 모듈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차세대 고부가가치 사업인 텔레매틱스와 무선데이터 통신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원텔레콤이 공급하는 CDMA2000 1X 모듈은 자동차 텔레매틱스 분야, 원격검침분야, 일반소비자용 디바이스 분야, 자판기 분야 등 용도가 광범위하다. (서울=연합뉴스) 류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