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외 교역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있다. 12일 중국 국무원 세관총서(海關總署)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대외수출입총액은 3천93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6% 성장했으며 무역흑자는 23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특히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파문이 본격화된 5월 한달의 수출입 총액은 654억5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9% 증가했다. 세관측은 "중국경제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대외교역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있는것이며 특히 사스의 피해를 효율적으로 통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출입 주문이 몇개월 선행적으로 이뤄지고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스 피해는 앞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대외무역수출액이 3천256억달러로 세계 5위의 수출국으로부상했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