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이랜드 복지재단 주관으로 여름방학 기간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해외에 파견하는 `자원봉사 리더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40명이 참여하게되며 이들은 2개팀으로 나뉘어 오는 7월21일부터 15일간 각각 러시아 연해주 지역과중국 길림성 연변 자치구에서 조선족 동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학생들은 해외파견에 앞서 6일간 국내에서 자원봉사 리더교육을 받고 수해지역및 긴급 구호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되며 귀국길에는 백두산 등정 일정도마련돼 있다. 회사측은 "프로그램 운영비는 전액 재단측에서 부담하며 기부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학생들로부터 30만원을 참가비로 받아 자원봉사지역 물품기증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자원봉사 활동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이랜드 복지재단은 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이 프로그램의 규모를 확대해 3년후에는 100명의 리더와 1천명의 봉사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며 신청서는 이랜드 홈페이지(www.eland.co.kr)에서받아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