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12일 필리핀의 장기 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피치는 필리핀의 국가채무 총액이 2조9천억페소(미화 540억달러)로 정부 수입의500배에 달하는 등 피치가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부채 비율을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이 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BB+'보다 낮은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마닐라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