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일본 도요타는 11일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세계 각국에 있는 대부분 공장에서 24시간 생산체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요타는 지난달 `야리스'와 `아벤시스' 등 일부 차종의 증산을 위해내년 2.4분기부터 영국과 프랑스 공장에 8시간 3교대 근무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도요타의 이마이 아키라 유럽 본부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향후 구체적인 일정에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다만 "이같은 근무방식은 노동법과 관습이 허용하는 모든지역으로 확산돼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이 더욱 격화되면서 대부분 자동차 업체가 3교대 또는 심지어 4교대근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공장을 신규로 건설하는 것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수요를 맞추기 위해 24시간 가동체제를 도입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파리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