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하루만에 반등했다. 1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3.40달러(1%) 오른 온스당 356.20달러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약세를 나타낸 달러화가 금값 반등의 주 요인이 됐다고 풀이했다. 미쓰이(三井) 뉴욕지사의 팀 가디너 귀금속 거래부문 대표는 "사람들이 환율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금 보유 물량을 정리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금값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