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의 상승에 따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이어갔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25.73달러로 전날보다 0.05달러 올랐다. 또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도 전날보다 0.29달러 오른 31.66달러에 거래됐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27.97달러로 0.15달러 내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1일 총회에서 생산쿼터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유가가 장 초반에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후반 들어 미국 루이지애나 정유소 화재에 따른 휘발유 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