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은 인터넷 서비스 사업부를 별도의 법인으로 분사시켰다고 10일 밝혔다. 빌 커리 아마존 대변인은 다른 회사를 위해 인터넷 점포를 운영하는 `아마존 서비스'를 분사시킨 이번 조치가 고객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야심찬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서비스는 장난감 체인인 토이저러스와 백화점 체인인 타깃 등을 대상으로 이미 소프트웨어와 유통, 출하 및 다른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분기에 제3의 업체가 아마존닷컴을 통해 판매한 물품은 전체의 19%로 작년 동기의 13%보다 늘어났다. (샌프란시스코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