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요가 줄고 있다는 전망에 따라 최근 3개월여동안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9.80달러(2.7%) 떨어진온스당 352.80달러를 나타냈다. 이날의 하락폭은 지난 3월 13일 이후 가장 큰 것이었지만 금값은 여전히 1년 전보다 10% 높은 상태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골드 필즈 미네랄 서비스사(社)는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금 수요의 26%를 차지하는 보석상들의 금 수요가 높은 가격으로 인해1.4분기에 11%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보석가공.판매업체 MSM 쥬얼리사(社)의 아이작 누센 대표는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 아무도 재고를 늘리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