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내렸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중 생산자 물가는 전월 대비 0.4% 하락해 4월(-0.8%)에 이어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2.8%로 전월(3.9%)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한은은 국제 유가와 환율이 하락한 데다 경기부진으로 수요마저 줄어 공산품과 서비스가격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프타(-25.4%) 에틸렌(-24.0%) 벤젠(-25.2%) 등 석유화학 관련 제품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비스 물가는 외항 화물운임(-3.1%)과 외국산 기계 리스료(-2.9%) 등이 하락,전월에 비해 0.2% 내렸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