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품질 포럼 개최나 품질실명제 실시 등을 통해 `품질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 선박 박람회'에서 유럽 주요선주들과 선급관계자, 선박중개인, 조선기자재 협력사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품질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포럼은 2001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로 조선업체가 정기적으로 품질포럼 행사를 여는 것은 삼성중공업이 유일하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포럼에서 ▲안전보건환경(HSE)분야의 선진 관리 시스템 ▲20만~25만㎥급 초대형 LNG선 개발추진 현황 등을 소개하고 회사측의 협력사 품질평가제도인 `삼성 Q마크' 제도를 소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와 함께 용접사 실명제, 도장 실명제 등 공정 과정을 실명으로관리, 불량률을 낮추는 품질 실명제도 실시해 선주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선주사들의 재발주를 이끌어내는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차별화 노력을 계속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