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기획예산처 차관은 5일 "추가경정예산의 추가편성은 올해 필요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변 차관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경기가 하반기이후 회복돼 내년에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추경의 추가편성은 필요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규모를 1조원 가량 줄이고 감세정책을 써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최근의 경기침체는 소비와 투자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인데 감세정책은 절차상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경기진작 효과가 적어 재정지출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사업중 국민연금 도우미에 77억원을 투자한 것이 선심성 예산이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국민연금이 7월부터 5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돼 업무소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역가입자의 징수율이 저조해 1천600여명을 투입, 국민연금 정착을 돕고 보험료 징수율을 높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