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의 알루미늄 사업이 10년 동안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 LG전선은 지난 92년 전력 알루미늄 가공선을 확대해 시작한 알루미늄 사업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말 매출의 60%를 차지하던 일반 알루미늄 압출 제품의 비중을 30%로 낮추고 자동차부품 빌딩외장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구조를 바꾼 것이 흑자 전환의 발판이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