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기업 처음으로 관세 납부업무 모든 과정에 대한 전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무역 금융업무를 1백% 자동화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올해 초부터 LGCNS와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우리 한미 제일은행 등 3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LG전자 자체 전산시스템을 통해 KTNET 전산망에 전송된 관세청의 모든 수입통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관세 납부 후에는 은행 전산망과 KTNET을 통해 수납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든 과정에 종이를 없애고 무증빙 시스템 도입과 업무 간소화 및 표준화를 실현,연간 20만건에 이르는 관세납부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