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농림부 장관이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에 대한 우리나라 입장을 알리고 국제 협상동향을 파악하기위해 25일부터 6월1일까지 유럽 두 나라와 인도를 방문한다. 김 장관은 먼저 스위스 제네바에서 수파차이 WTO사무총장을 만나 농산물 관세및 보조금 감축 수준 재조정 등 각국 농업의 공존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향후 협상추진계획도 들을 예정이라고 농림부가 25일 밝혔다. 김 장관은 또 벨기에 브뤼셀에 들러 휘슬러 유럽연합(EU) 농업집행위원을 면담하고, 우리나라와 EU 등 농산물 비교역적 관심 그룹 국가(NTCs) 간의 공조 강화 및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어 DDA농업협상 개발도상국 리더격인 인도의 뉴델리에서는 싱 농업장관을 만나 양국간 공동 관심사와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농림부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