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상품선물시장에서 콩(7월물)은 1부셸당 6.40달러로 한달만에 0.20달러(3.2%) 상승, 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옥수수도 부셸당 2.45달러로 이달 들어 10%가량 상승했다. 미국내 곡물 재고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다, 남미 등 주요 산지의 작황 부진이 예상돼 선수요와 투기 수요까지 몰리고 있다는게 시장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미 농무부가 지난주 발표한 수급 보고서에 따르면 올 9월말 기준 콩 재고률은 4.8%로, 6년만에 최저 수준이던 4월말보다도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옥수수는 5월 초순부터 미 중부에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파종이 늦어져 작황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비철금속도 대부분 오름세를 타고 있다. 구리는 5월 이후 t당 1백20달러(7%) 상승, 21일 현재 1천6백90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이달 초보다 7% 가량 오른 t당 1천4백20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