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이탈리아 달마레(DALMARES.P.A)사로부터 3만5천DWT급 석유제품운반선(PC선) 2척(옵션 1척 포함)을 5천700여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76m, 높이 31m, 너비 17m로 오는 2006년 1월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수주로 올 수주목표(11억3천만 달러)의 90% 가량을 달성했으며 2년 6개월치에 해당하는 80여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특히 선주사가 선박 품질에 만족, 추가로 발주한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