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금융기관인 시티그룹은 1천650억엔(14억달러)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주간사인 니코 시티그룹은 씨티그룹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일본의 금리를 활용해 두번째로 발행한 사무라이 본드의 만기가 5-20년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소비자물가 하락과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파동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로 최근 들어 채권 수익률이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있는 실정이다. 사무라이 본드는 일본의 채권시장에서 비거주자인 외국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엔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