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77)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21일 미국 경제는 이라크전이 종식됐지만 아직도 불투명하며 언제 경기가 회복될지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하 양원 합동 경제위원회에서 "우리는 아직도 종전이후경제활동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접수한 바 없어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한 확고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노동시장과 생산지표가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생산성은 나아졌으며금융시장도 회복단계에 있다고 희망을 나타냈다. 그린스펀 의장은 또 경제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연방금리를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AFP.A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