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자체개발한 LNG선용 플라즈마 자동용접기법 및 장비가 국제선급협회와 엔지니어링사들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현대중공업이 2년여간의 연구를 거쳐 지난해 3월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그동안 멤브레인형 LNG선 엔지니어링사인 프랑스의 GTT사와 프랑스선급협회(BV), 노르웨이선급협회(DNV)의 시험 및 검사 과정을 거쳤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플라즈마 자동용접은 고밀도 에너지인 플라즈마를 열원으로 하는 최첨단 용접기법으로 멤브레인형 LNG선 건조의 핵심공정인 스테인리스 탱크 용접작업에 이 장비를 사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품질과 생산성을 배 이상 높일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인증받은 장비를 국내를 비롯, 프랑스, 중국, 일본 등에 국제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이며 지난 달말부터 건조에 들어간 노르웨이 골라(Golar) LNG사의 14만㎥급 멤브레인형 LNG선 용접작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