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의 알파와 오메가는 바로 현장에 있습니다." 허범도 신임 중소기업청 차장은 1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업체인 씨아이정보기술을 방문,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1년 1월 경기중소기업청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1일1사 방문'을 실천해온 그는 최근 중소기업청 차장으로 임명된 뒤에도 틈나는 대로 현장을 찾고 있다. 그는 이날 1천1백11번째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등으로 중소기업 수출이 벽에 부딪쳤는데 책상에 앉아선 해결책을 결코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 중기청의 모든 행정체제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겠으며 특히 마케팅활동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