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을 결정한 뒤 부산대 학생회관에서 농성에 들어갔던 화물연대 부산지부 조합원들이 13일 오전 3시50분께 모두 해산했다. 이들은 이날 중에 부산시내 모처에서 다시 집결하기로 했으며 장소는 지도부가추후에 통보하기로 했다. 조합원 해산은 지도부의 통제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 상태에서 조합원들이 취재기자를 폭행하는 등 점차 폭력성을 띠는 양상으로 가자 전국운송하역노조와 민주노총 간부들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