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정부관계자 및 민간 기업.금융인들과 함께 미국측 재계인사들과 별도로 만나 양국간 경제현안을 논의한다. 재경부는 김 부총리가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재계회의 미국측 회원들과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측에서 김 부총리외에 김영진(金泳鎭) 농림부장관, 황두연(黃斗淵) 통상교섭본부장, 권오규(權五奎) 정책수석, 조윤제(趙潤濟) 경제보좌관, 반기문(潘基文) 외교보좌관 등 정부측 인사와 조석래(趙錫來) 한미재계회의 한국측 회장, 신동혁(申東爀)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미국측에서는 모리스 그린버그 AIG회장(한미재계회의 미국측 회장), 론 빌링스 엑슨모빌회장, 토머스 도널드슨 페덱스 부회장, 마이클 브라운 뱅크원 아시아담당사장, 빌 오벌린 주한미상의 회장 등 2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또 14일에는 존 스노 미 재무장관과도 만나 양국간 경제현안 및 한국의 이라크 전후복구사업 참여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