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휴대폰시장에서 지난 3월 삼성전자[05930]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UBS워버그 증권은 12일 발표한 투자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서유럽지역 휴대폰시장에서 삼성전자 제품의 점유율은 5.8%로 전달의 5.2%에서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같은달 이 지역에서 삼성전자 휴대폰의 평균판매단가(ASP)도 최근 카메라폰,컬러화면 휴대폰 등의 출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6% 오른 223유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어 삼성전자가 올해 총 5천54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하며 이 가운데23%가 유럽지역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고가제품의 출하비중 확대로 2.4분기에도 ASP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또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가장 비용구조가 효율적이고 제품구성도 뛰어나향후 실적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며 투자등급과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과 같은 `매수(buy)1'과 40만원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