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창업주인 이근배(李根培) 전 회장이 10일 오전 4시께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19년 경기 강화도에서 출생한 이 회장은 일본 와세다 고등학교 전기과를 졸업하고 해방후 귀국해 1965년 오리온전기를 설립, 1969년 국내 최초로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등 국내 브라운관 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구미상공회의소 초대회장도 지냈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 장지는 강화도 선영. ☎ (02)3410-6920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