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컴퓨터용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9일 세계반도체업계가 올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견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인텔 독일 지사의 한스 유르겐 베르너 대변인은 오텔리니 COO가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PC산업이 `다소' 회복되고 통신업종도 더 이상상황이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올해 반도체업계의 성장에 대한 오텔리니COO의 전망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한델스블라트는 앞서 오텔레니 COO의 말을 인용해 인텔의 중국내 매출이 여전히안정적이며 이라크전과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 7일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올 2.4분기의 매출이 64억~70억달러에 달하고 매출에서 비용을 제외한 총이익률은 50%에서 ±2%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4분기의 매출과 총이익율은 각각 67억5천만달러와 52%였다. (뮌헨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