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매출,순익,경상이익 등에서 3년째 최고 실적을 냈다. 도요타자동차는 9일 지난해 순익이 한 해 전보다 53.4% 증가,9천4백46억엔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또 매출은 6.3% 늘어난 16조5백42억엔,경상이익도 27.0% 증가한 1조4천1백40억엔에 이르렀다. 도요타의 순익은 일본 기업이 1년 동안 벌어들인 이익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도요타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북미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늘어난 데다 수년간 계속돼온 구조 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