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올해 1.4분기 수출이 선박.기계.전자분야 수출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나타내 수출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8일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도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가 증가한 46억7천만달러, 수입은 16.5% 증가한 25억8천만달러로 나타났으며 무역수지도 수출증대에 힘입어 5.4% 증가한 20억9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3.4% 증가해 지난해 2.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무역수지가 흑자행진을 계속했다. 품목별로는 선박 수송기계, 전자제품 및 부품, 산업기계, 철강제품, 공구 및 금형제품 등이 고루 수출이 증가했으며 산업용 전자제품, 수산물, 섬유제품 및 신변잡화 등은 소폭 감소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사스와 북핵위기가 향후 도내 수출경기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됨으로 철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