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화학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와 다우케미컬이 연료전지 기술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GM대우차가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GM은 연료전지 500개에서 나오는 연간 35메가와트(연간 2만5천가구분)의 전력을 다우케미컬사에 판매하게 되며 이러한 전력공급방식은 2005년까지 테스트 과정을 거쳐 2006년께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친환경적인 연료전지 차 상용화를 위한 전초 작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하이브리드 차량에 이은 차세대 친환경적 자동차 에너지 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GM의 연구개발 담당 래리 번즈 부사장은 "이번 제휴는 연료 전지 활용의 시작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적인 에너지 개발에 주력해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연료전지의 비용 삭감과 내구성 향상을 통해 2010년께 연료전지기술을 자동차에직접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