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지난 6일까지 일주일 동안 70억달러 이상이 유출됐다고 다우존스가 7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i머니넷이 발행하는 머니펀드 리포트를 인용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의 MMF에서 74억1천400만달러가 빠져 나가 총 자산 규모가 2조1천230억달러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에 기관투자가들은 39억9천700만달러의 자금을 회수했고 개인 투자자들도 34억1천700만달러어치를 환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 과세 대상 펀드에서는 93억9천200만달러가 유출되면서 총 자금 규모가1조8천370억달러로 줄었다. 기관투자가들은 과세 펀드에서 54억8천400만달러를 회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도39억700만달러를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과세 펀드에는 19억7천800만달러가 유입되면서 총 자산 규모가 2천864억달러로 증가했다. 비과세 펀드에 대한 기관투자가들과 개인 투자자들의 신규 투자 규모는 각각 14억8천800만달러와 4억9천100만달러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