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운송노조 화물연대 포항지부 파업참가자들이7일 오후 3시를 기해 포스코[05490] 포항제철소 정문 봉쇄를 해제한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대한통운 등 운송업체, 화물연대와 협상을 갖고 포항제철소 정문 봉쇄를 해제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화물차량의 포항제철소 진출입이 가능, 포항철강공단으로의 열연.냉연강판 등 철강재 수송이 일부 정상화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육상운송을 담당하는 화물차량 가운데 절반 가량은 화물연대소속이 아니다"며 "이들의 제철소 진출입이 가능하게 되면 철강공단 등 가까운 거리로의 물류는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