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1급.임기3년)에 안희원(安熙元) 공정위 소비자보호국장을 임명했다. 안 상임위원(53)은 충남 당진출신의 행정고시 15회로 공직에 들어와 경제기획원을 거쳐 공정위 독점정책과장과 총무과장, 경쟁국장 등을 역임했다. 정부는 또 임기 만료된 비상임위원 2명의 후임에 김영호(金英鎬) 동아대 법학과교수와 최정표(崔廷杓)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하고 임기 만료된 윤창호(尹暢晧) 비상임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은 다시 비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 한편, 공정위는 공개모집방침을 밝힌 뒤 지난주 원서접수를 받은 또다른 상임위원직의 지원자 7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오는 9일께 2명의 후보를 선정, 중앙인사위원회에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