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에스(대표 김영조)가 전자식 연기감지기를 개발했다. 김영조 대표는 "화재시 열기 못지않게 연기가 인명을 해친다는 점을 감안해 연기를 감지,방화문을 자동으로 닫히게 하는 도어클로저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디씨에스의 전자식 도어클로저엔 연기감지 광센서가 있어 연기만으로도 기계식 퓨즈가 녹아 자동으로 방화문을 작동시킬 수 있다. 김 대표는 "온도센서가 있어 열기에 의해서도 방화문을 닫는다"고 덧붙였다. 방화문이 닫힌 후에는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고 동시에 경보등나 경보기가 작동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 김 대표는 "수입품과 비교해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씨에스는 경북 왜관지방산업공단에서 2001년 9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올해 초 자동화된 대량 생산라인을 갖췄다. (054)975-5647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