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文在寅) 청와대 민정수석은 4일 일부 언론의 '400여개 공기업 및 정부산하단체의 기관장에 대한 일괄 사정' 보도와 관련, "일상적으로 우리쪽(민정수석실)에 들어오는 정보에 대해 사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수석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해서 "(일괄 사정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면서 "우리에게 일상적으로 걸린 것(비리사실 등)을 사정하는 것이지 기획을 해서사정하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수석은 지난 3월 청와대 `특별감찰반' 운영방침을 설명하면서 "비리첩보의 수집과 사실관계 확인조사에 국한할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